컴뉴비 블로그
2019년에 애드센스 존재를 발견하면서, 초대장을 받아 개설해 두었던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더 어렵지만, 그 당시에도 이미 .com 도메인 포화로 원하는 도메인 네임을 갖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어쩌다 뉴비라는 단어가 떠올랐고, 컴퓨터 관련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컴퓨터 + 뉴비, 컴뉴비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소개
- 중문과 전공
- 중국 상하이에서 10년째 거주
- 서른 후반
늘 컴퓨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프로그래밍 언어라도 하나 배워보자, 그래서 파이썬과 자바스크립트를 두고 고민만 3년 정도 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고민만 하고 시작은 못 하다가 뜻밖의 기회(?)를 통해 파이썬을 맛보게 됩니다.
22년 상반기, 한국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 상하이에 일어나게 됩니다. 국제적으로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는 상하이를 두 달간 봉쇄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기간에 파이썬으로 자동화하는 영상을 접하게 되었고, 그 영상을 따라 하면서 파이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워드프레스 우커머스에 등록한 알리익스프레스 상품 가격 자동 업데이트, 쿠팡 API를 사용하여 상품 자동 발행, 블로그 글 (저작권과 무관한 주제) 자동 발행 및 업데이트 등 집에 갇히는 우연한 기회(?)가 없었더라면 매우 높은 확률로 어떤 언어를 배울지에 대한 고민만 4년째 이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동시에 블로그 관련 카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면서 봉쇄 2개월 차에 챗봇이라는 재미있는 기능도 접하게 됩니다. 파이썬의 예쁜 코드만 보다가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볼 때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상상만 하던 기능을 하나씩 구현할 때마다 그 쾌감은 대단했습니다. 지금은 그 수준을 넘어 중독까지 되었다고 해도 과장된 표현은 아닐 것입니다.
라꼬 스킨을 시작으로
어떤 언어를 배우든 웹에서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HTML, CSS를 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이 녀석들도 정석으로 배웠다기보다는 티스토리 스킨을 입맛대로 바꿔가면서 조금씩 익숙해졌다고 하는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다 보니 생김새 자체는 프로그래밍 언어라 불리는 녀석들에 비해서는 영어 교과서를 읽는 느낌? 영어로 짧은 문장을 말해주면 브라우저가 내 문장을 알아 보고는 웹페이지에게 실시간으로 옷을 바꿔입힌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시간이 흘러 효자 상품인 라꼬 스킨(티스토리)을 컴뉴비의 첫 아이로 선보이게 됩니다. 그룹방 멤버의 요청으로 100억 스킨도 만들고, 한국형 커뮤니티처럼 생긴 티스토리를 갖고 싶어 하루천 스킨도 만들고, 사진 올리기 좋아하는 블로거를 위해 만딸라그램까지 총 4개의 스킨을 제작하였습니다.
한동안 스킨 제작을 중단했는데 23년이 지나기 전에 효자 상품을 하나 더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Meet people like you
Join a community of other subscribers who share the same interests.
Start your own thing
Enjoying the experience? Get started for free and set up your very own subscription business using Ghost, the same platform that powers this website.